2011년 새로운 날들이길 2011년 새로운 날들이길 올해 못 이룬 것이 있다면 내년에는 꼭 이루길 부족하여 불행했다면 그 부족이 내년에는 채워지길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그리고 또 무엇보다 미움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하길 나와 그대 모두가 그러하길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새우. 1cm. 새우가 있는곳은 해삼의 등짝. 2010년의 에필로그. 또 한해동안 어줍잖은 사진들을 이곳에 던져놓았다. 딱히 누가 뭐라 꼬집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드러내놓고 박수쳐주지도 않았지만. 누군가는 내 사진 한장에 감동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내 사진 한장으로 바다를 꿈꾸기도 하였을 터. 어쩌면 누군가가 내가 여긴 던져 놓은 사진들로 인해 바다속 여행을 결심하고 실행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그래서 내년에도 나는 약간은 과장된 말과 약간은 허풍이 들어간 사진들로 열심히 당신을 향해 미끼를 던질 것이다. 그 미끼에 걸려 바다라는 멋진 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당신을 상상해 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debelius
2010-12-31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