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말라가는 제 마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7 - 마지막 이야기
버려진 마을입니다.
버려진 신발입니다.
제 마음도 오래전에 이미 버려졌습니다.
당신 손에 의해서 말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버려진 마음.
알면서도.
소용없다는것 잘 알면서도.
여전히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그렇게.
제 마음은 말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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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야기입니다.
처음으로 맘먹고 시작한 연작 비슷한 것이었는데.
많이 생각해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음에는 좀더 탄탄한 이야기. 하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