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어느 봄날 오후. 누군지도 모르는 연주회 마냥 기다리란다. 아이들은 지루하다. 구슬아이스크림도 따분함을 잠식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나른한 햇빛이 비추는 전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닮았다. *오후만 있던 일요일 - 들국화
archigeo
2004-01-14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