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pan No.04
Saipan No.04
세상의 간단한 이치들은 잘 알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깨달을수 있는것은 아니다.
왜 거기에 있는지, 어떻게 거기에 있는지, 언제 거기에 있을지
잘 생각해보면 그 답을 알수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스쳐지나기 때문에 알수 없는 것이다.
나 역시도 오늘을, 당신을, 삶을 그냥 스쳐지나가는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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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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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깊은 수심아래 동굴의 천장에 달려있는 부채산호. 왜 거기에 매달려 있을까? 생각해본다.
동굴밖 절벽면에서 흘러내리는 부스러기들이 조류에 밀려 동굴안으로 잘 들어오는 조건이 아닐까?
거센 조류가 밀려드는 동굴밖에서는 살아남을수가 없어 동굴안에 녀석들만 살아남았을까?
아무튼 부채산호들이 무리지어 모여있어서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곳.
하지만 그 때문에 다이버들의 핀킥에 산호가지들이 상처를 입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