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치의 잠버릇 육상의 동물이 잠을 잘 때에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적당한 위치에 엎드리거나 누워서 잠을 자면 그만이다. 그런데 물 속에서는??? 특히 바닷물 속에서는 밀물과 썰물, 조류 등의 영향으로 아무 생각없이 잠을 자다보면 전혀 엉뚱한 곳까지 떠내려 갈 수 있다. 특히 약육강식이 존재하는 자연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아주 무서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쥐치같은 종류의 물고기들은 해조류나 바위틈의 어떤것을 입으로 "꼭~ 물고" 잠을 잔단다. 그렇게 해야 떠내려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걸 배우지 않고 어떻게 알고 있을까? 본능이란 무서운 것이다.
에폭시(EpoXy)
2010-11-1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