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한 소원 "아빠 엄마의 무병장수?" "그거이 뭔디요?" "전 과목 백점의 우등생?" "며칠 전 단원평가 30점 맞았어라우!" "남 부러울 것 없는 부잣집 마나님?" "그보다는 꽃도령 여친이 좋당게요." "그럼 참말로 니 소원이 뭐꼬?" "고것은 바로 자연분만이여라우. 오라버니와 지를 위해 두 번이나 배를 가른 엄니의 수술 자국을 보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거이 바로 그거라요. 자.연.분.만" 딸바보 아빠인 나도 일린이의 쪼매난 궁둥이를 볼 때마다 생각한다. 욘석의 골반은 지 에미와 달리 때 마차서 잘 벌어질랑가 몰러?
자투리
2010-11-0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