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e
아래 링크에 보시면 저 사진을 찍이 위해
작업준비를 했던 스틸컷이 있습니다^^
http://pudding.kr/sam2007/20368482/postDetail.kth?galleryIdx=
컨셉 촬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준비와 시간과 비용을 동반한다.
'Escape'라는 사진 또한 정말 오랫동안 준비를 했다.
컨셉을 만든건 3년이 넘었고
장소를 찾아낸건 불과 2년 전이다.
그리고 컨셉에 맞는 모델을 찾아낸건 1년 전이다.
가장 중요한 3대 요소가 준비가 되자
일정을 잡고 세부적인 기획안을 짜기 시작했다.
촬영일, 날씨, 하반신을 고정할 틀을 만들 방법, 소품 등
인터넷에서 시멘트를 주문했고,
시멘트를 버무릴 물을 넣어가기 위해 고민하다 생수통을 사용했고
현장에서는 손으로 버무려 틀에 발랐다.
촬영이 끝나고 난 손은 시멘트 때문인지 심하게 갈라지고
거칠게 손상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고생을 한건 모델이다.
낮은 기온과 그늘로 인해 추위에 떨며
생각을 사진으로 만들 수 있게 해준 모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