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당신 더불어 십여 년을 동락하고 나니 당신은 여전히 청춘 나는 어느새 황혼. 언젠가 그대와 함께 젖은 눈으로 지켜봤던 <노견만세> 그 늙고 추레한 견공들의 이야기가 곧 나와 당신의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지난 십 년을 한결같이 고이고 보듬어준 당신. 알뜰하고 살뜰한 당신이 있어 나는 총기와 생기를 잃어가는 내일이 두렵지 않아요. 사랑합니다. 알뜰한 당신. 2010년 9월, 동생 기택 + 하얀이(말티즈 잡종)
자투리
2010-10-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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