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도 어김없이 강아지가 밥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일어났다. 무슨 꿈을 꾸고 있었던것 같았는데 일어나니 아무 기억이 나질 않았다. 집앞에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도 확성기로 크게 방송하며 돌아다니는 과일장수 아저씨의 목소리도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 . 그냥 일어나서 세수하고 주섬주섬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타고 달렸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그때 그 순간 눈이부셔 감아버렸다. 그리고 감긴 눈사이로 따뜻함이 느껴졌다. 지하철은 고요하게 달리고 있었다. 파란하늘 검푸른물 따뜻한 햇빛 난 지하철에서 내리고 한참동안 걸었던것같다. 얼마쯤 걸어갔을까.. 그 앞은 거짓말처럼 코스모스들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 멍한체 현실감에서 동떨어져버린 날 다시 되돌려주는것 같았다. . . http://cafe.naver.com/sisterphotos.cafe http://blog.naver.com/backjin1/120115935875 <<- 더많은 사진 보기 ^ -^
M Y O J U N G ™
2010-10-01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