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코스튬플레이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예전에 코스라는 걸 사진으로 처음 접했을 땐 "ㅡ.ㅡ^ 얼라들 저게 뭐하는거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가 대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는 지적받아야 하겠지만(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다양하고 저변이 넓은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입니다.) 자신들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열정만큼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의상(추위에 거의 보온 효과가 없을 듯한)을 걸치고서도(맨발도 있더군요. ㅡㅡ;;;)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는 연민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 2004년 1월 10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사무라이디퍼쿄우 中 *** 호타루를 코스한 타야님입니다.
HappyBird
2004-01-11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