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카후야~♥
지난 월요일 집앞에, 과일상자에 넣어진채로 버려졌던 아주 작고 연약했던 갓난아기고양이..
지금은 새주인 시간을달리는소녀에게서 '행복'이란 뜻을가진 '카후'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새주인과 새이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녀석...
어쩌면 소녀와의 만남을 위해 그많은 집 중에 우리집 앞에 버려졌는지도 모르겠다.
단 삼일이었지만 자기를 구해줬다고 자꾸 내 앞으로 와 눈을 마주쳐주는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녀석의 작고 가냘펐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이렇게 예쁜 아기양이를 버린 사람은 정말정말...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