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가끔은 울음보다 무언가의 생각에 잠긴 그 눈빛이.. 더 외로워 보일때도.. 더 쓸쓸해 보일때도.. 더 아파 보일때도.. 있는것 같다.. 그녀가 그날 눈물을 흘리고 난 후.. 어느정도 눈물이 멈추었을때.. 그 직후 찍은 이 사진이.. 난 왜 더 외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고 더 아파 보이는지... 아직까지 그날의 여운이 내 마음에... 내 사진에... 남아 있는듯 하다.. 언젠간 모델이 진정한 감정으로 눈물을 흘릴때.. 나 또한 뷰파인더 뒤로 진정으로 몰입하고 같이 눈물을 흘려보고 싶다... 진정으로 모델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고 내마음이 모델의 마음으로 일치되는 날.. 그날을 기다려본다..
JERVIS
2010-09-1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