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가끔은 울음보다 무언가의 생각에 잠긴 그 눈빛이..
더 외로워 보일때도..
더 쓸쓸해 보일때도..
더 아파 보일때도..
있는것 같다..
그녀가 그날 눈물을 흘리고 난 후..
어느정도 눈물이 멈추었을때..
그 직후 찍은 이 사진이..
난 왜 더 외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고 더 아파 보이는지...
아직까지 그날의 여운이
내 마음에...
내 사진에...
남아 있는듯 하다..
언젠간 모델이 진정한 감정으로 눈물을 흘릴때..
나 또한 뷰파인더 뒤로 진정으로 몰입하고 같이 눈물을 흘려보고 싶다...
진정으로 모델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고 내마음이 모델의 마음으로 일치되는 날..
그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