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나에게 떠나는 여행을 위해...
난 또 짐을 꾸리고 있어...
외롭고 힘든 여행이겠지만...
잘 이겨내면 뿌듯하겠지...
푸른 바다위를 지날때...
너의 이름을 불러볼게...
오래전 네가 나의 이름을 불렀던것처럼...
그렇게...
헤어지기 싫어 서로 눈물 흘리던...
그날이 기억나...
눈이 많이 오거나 사고가 나서...
비행기가 오지 않기를...
바보같이 바랬었지...
나의 두볼위로 너의 눈물이 흘러...
너의 입술사이로 나의 눈물이 흘러...
마치 내일 없는 사람들처럼...
벼랑끝에 매달린 사람들처럼...
돌아오지 못할곳으로 가는 사람들처럼...
손을 놓지 못해 눈물 흘렸지...
푸른 바다위를 지날때...
넌 늘 나를 불러 본다고...
이젠 내가 그위를 날때...
너를 불러볼게...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내 목소리 기억나지 않겠지만...
내겐 그런 사랑 다신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