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저녁식사 오래간 만에 부모님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읍니다. 동태찌게며 누룽밥, 숭륭맛은 그대로 인데 어느덧 내 곁에는 아내와 아이 둘이 같이 와서 식사를 하고 당신들 얼굴에는 더 깊은 주름살이 늘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보다 더 소중한 분들인 데 그렇게 대접받지 못하시것이 속으로 죄스러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푸르메
2004-01-11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