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에필로그는 어디서 젖어들어간건지 오늘도 배달이 될 식어빠진 인사들은 왜 그렇게도 나에게 안타까워 반송이 되었는지 책이건 덤벨이건 손에 잡히는데로 집어 던져 너의 바꿔야만 하는 혓바닥을 막을텐데 시계보다 더 정확한 시간을 알리는 내 뱃속은 어지간히 항상 모든 이들의 입술을 못집어삼켜 울고 있는데.
고요의변화.
2010-08-20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