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odo No.03 Komodo No.03 누사페니다의 크리스탈베이. 몰라몰라(Mola mola) 즉 개복치를 보러 가는 곳이다. 작년에도 보러왔지만 운이 없어 보지 못했다. 그 운은 이번에도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출수를 하려는데 사람들이 8미터수심의 커다란 바위아래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 사진을 찍기전의 상황 : http://www.raysoda.com/Com/BoxPhoto/PView.aspx?u=56234&f=S&s=VD&l=50854&p=473178 ) 뭐가 있길래 저렇게 모여있을까? 하고 궁금한맘에 출수를 하려다가 다시 내려가본다. 바위밑을 은신처 삼아 숨어있는 앙증맞은 치어떼들이었다.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으니 녀석들이 적잖이 긴장했다. 한참을 구경한 사람들이 다 사라지고 나서 사진가 몇명과 남아서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엎드려야 들어갈정도의 바위아래를 삐집고 들어가 녀석들을 촬영하다 문득 잔압게이지를 보니 10 바가 남았다. 녀석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한컷 날려주고 바위밑을 빠져나왔다. 버디를 찾아 버디의 보조호흡기를 물고는 버디하고 둘이서 안전정지하면서 둘이서 셀카질하면서 또 한참을 놀았다. ( 버디와의 셀카사진 http://www.raysoda.com/Com/BoxPhoto/PView.aspx?u=56234&f=S&s=VD&l=50854&p=473177 ) 그러니 이번투어에서 늘 마지막 출수팀은 우리가 될수 밖에. 그래도 함께 해서 즐거웠다. 투어내내 말잘듣고 사진교육도 잘 받아준 그리고 공기도 나눠준 고맙고 이쁜 나의 버디에게 이사진을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페니다, 크리스탈베이.
debelius
2010-08-20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