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나는.... 지난 가을 마당에 소담스럽게도 피어있던 소국을 꺽어다 화병에 넣어두었었다. 한동안 쳐다보지않았던 그 소국이 이 겨울 이층 창가에서 말라버린 모습으로 내 눈에 띄게 되었다. 건드리면 바삭하고 부서져 버리는 꽃잎이 좀 서글프다.
하늘사냥꾼
2004-01-1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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