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썩지도, 하지만 그대로 남아있지도 않은 그런 복사품과 같은 모든 손들은 누군가에게 닿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쁜 포장을 뜯으며, 이 포장안으로는 내가 잡아줄 손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 목청이 터질듯이 울고 웃으면 그 누군가는 듣고 뛰어와 있는 힘껏 내일의 해를 휘저을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울지도 웃지도 말아라 나는 그저 나그네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긴 여로를 준비할 것이다.
고요의변화.
2010-08-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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