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韓·日 '우표전쟁'… 독도우표 발행방침에 日장관 "우리도 내자" [중앙일보 김현기 특파원] 독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 사이에 '우표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체신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아소 다로(麻生太郞)총무상은 9일 각의에서 "한국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를 테마로 한 우표를 발행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에 맞서 다케시마 기념 우표 발행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아소 총무상은 지난해 5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던 인물이다. 그러자 다른 각료들도 "이건 단지 우표의 문제가 아니므로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또 각의가 끝난 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까지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며 "왜 한국이 그런 우표를 발행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거들었다. 결국 이 문제는 외국을 순방 중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외상이 귀국하는 대로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 일 총무상도 “독도우표 발행” [한겨레] 아소 다로 일본 총무상은 9일 한국 정부가 독도 관련우표 발행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항해, 일본도 독도를 등장시킨 우표를 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소 총무상은 이날 각의에서 "(한국의 독도 우표발행에 대한) 대항으로 일본우정공사가 기념우표를 발행할 것인지는 매우 정치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감히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소 총무상은 현재 외유중인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이 귀국하는대로 이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각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우호 관계의 긴밀화 등을 규정하고 있는 만국우편연합의 헌장 전문을 거론하며 “(한국의) 이번 우표는 그 정신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국 쪽을 비난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의 독도우표가 붙은 우편물 처리를 거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문제이어서 상당한 일손이 필요할 것”이라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우정사업본부의 독도 우표 발행 계획을 중지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도쿄/오태규 특파원 ohtak@hani.co.kr ======================================================================================================== 日 “우리도 독도우표 발행하자”…아소 총무상 각의서 주장 [동아일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무상이 9일 각의에서 한국에 맞서 ‘독도 우표’를 발행하자고 제안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일각에서는 ‘독도 우표’가 붙여진 한국 우편물의 수취를 거부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독도 우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1954년 한국 체신부가 독도 풍경을 배경으로 한 우표를 발행했을 때도 일본 정부는 독도 우표가 붙여진 한국 우편물을 반송하기로 의결한 적이 있다. 아소 총무상은 각의에서 “(한국의 독도 우표 발행에 대한) 대항조치로 일본우정공사가 기념우표를 발행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매우 정치적인 문제지만 감히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일제가 조선인에게 강요했던 창씨개명은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망언을 했던 인물이다. 아소 총무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의) 이번 우표 발행은 (국제우호 관계의 긴밀화를 규정한) 만국우편연합(IPU) 헌장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외유 중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이 귀국하면 독도 우표 발행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1905년 1월 28일 각의에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명명한 뒤 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으며 각종 지도에도 일본령으로 표시하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hanscho@donga.com 지난 여름 오다이바로 가는 도중 배안에서 낡은 일장기에 몇자적어 놨습니다. 그때도 망언 이야기로 좀 시끄러웠는데.....
밧데리삼촌
2004-01-09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