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닮은 소녀 우연히 눈이 마주쳤을때 신비로운 너의 눈을 기억해. 시간은 멈추고... 비밀을 간직한듯... 할 말이 있는듯... 어쩌면 무관심 한듯... 고개를 돌려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폴짝... 가볍게 뛰어 숲으로 사라진다. 그제서야 나의 시간은 다시 흐르고 정지했던 바람도 다시 불고 깜빡... 하고 다시 정신이 돌아오면 나른한 오후에 잠시 졸며 꿈을 꾼것처럼 어리둥절해 하며 네가 사라진 곳을 오래동안 보고 있었다.
푸른정원
2010-07-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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