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 엄동설한, 세숫대야 물마저 얼어버렸건만 고무장갑 하나 달랑 낀 맨손으로 어머니는 얼음을 깨뜨리고 그 물을 퍼서는 인동초바구니 만들 재료들을 썩썩 문지르신다. 그 모습이 모진 겨울을 이기고 피어오르는 인동초를 닮았다...
내일바라기
2010-06-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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