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그리운 것 할머니댁에서는 아직까지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지으신다... 어릴적, 여름이 되면 숨막히는 공기로 그곳에는 얼씬도 하지 않다가.. 겨울, 동네아이들과 눈싸움으로 한참을 놀다 어둠이 내리면 부엌으로 뛰어갔다... "옷탄다~"라고 할머니는 걱정하시지만 불장난을 하며 그 따뜻함에 싸여 스르르... 잠든 나는 꿈 속에서도 행복하다.
어슬렁이
2004-01-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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