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아, 누렁아!" 평상시엔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속 한 번 안 썩일 정도로 착한 성품을 가진 녀석이건만, 이날은 왠지 길을 가다 말고 풀을 뜯어먹는 등 딴짓을 일삼으며 심통이다. 애가 달은 할아버지는 녀석을 어르고 달래보는데, 이 녀석 뭐가 불만인지 완전 우이독경이다. 누렁아, 누렁아! 너 왜 그러니...
내일바라기
2010-06-26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