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시리즈 11 - Lonely Museum
모든 유럽 국가를 돌아본 것은 아니지만,
나는 특히 독일의 미술관들을 좋아한다.
각 도시마다 하나씩은 있는 미술관들은
돌아보기 적당한 크기에, 보유 작품들도 의외로 가치가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관람객도 그리 많지 않아
편하게 구경하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그 넉넉함이 도가 지나쳐
갤러리 전체에 관람객이 나 하나인 듯 느껴질 때는
좀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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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덴바덴, 시립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