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 후일 그 때에 '잊었노라' - 김소월, <먼 후일> -- 이제는,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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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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