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9
- 마지막(10번째...)
국민장 마지막 날 단 하루동안 찍은 사진만으로 한달을 끌고 갈 수 있을지 부담을 느껴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올초부터 계획해두었던 것이라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2009. 5. 29'을 봐주시고 관심을 표해주신 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사진의 좋고 나쁨을 떠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그분이 떠난지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노 전 대통령을 잊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록 바보 노무현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은 아직 안 왔지만,
언젠가 반드시 그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