門...-6 - 개를 키우던 집.. - 문패와 주소는 붙어있지 않아도... 산꼭대기 개를 키우던 집이라 말하면 택배회사 직원들도 모두 알고 있다.. 올라버린 사료값 덕택에 비어버린 개집에는 겨우내 쓰다만 연탄이 쌓여있고.. 날일을 다니시는 아저씨의 집안엔 잡종사니로 가득하다.. 길가던 아이들은 아직도 여러마리의 개와 아저씨에 대한 두려움에.. 종종걸음으로 집앞을 지나친다. 門은 단절과 소통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상상과 현실이 조우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http://blog.naver.com/homme7
PARKCHANHO(보글보글)
2010-05-28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