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노인... 이 늙은 노인은 이제 떠나야 하는데…. 일생 동안 얼마나 많은 순간, 고개를 돌려 낯익은 얼굴을 찾고자 했던가? 오직 기다리는 데에 벌써 너무 많은 인생의 세월을 보내오지 않았던가?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나를 갉아먹고 있는데… 어깨를 짓누르는 이 무거운 짐은 언제 내 려놓을 수 있을까? 이 늙은 노인은 이제 그 사람의 등만 영원히 바라봐야 하리라… 가슴이 무너진다.
Mr poor
2010-05-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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