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하는 산호초
신음하는 산호초
해양생태계에서 산호초는 매우 중요하다.
해양환경상 산호초는 수온이 높은 따뜻한 바다에서 생성되기때문에 한국에서는 관심이 덜 하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들어 여러가지 재해들이 빈번히 발생하는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산호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보호가 더 높아지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했을때 산호초가 잘 보존된 지역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산호초는 과연 무엇인가?
간단하게 설명하면 산호들이 생성과 소멸을 하면서 축적되어온 집합체이다.
유명한 산호초로는 호주의 대보초를 들수 있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산호초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하여 보호하는데 상당한 노력을 쏟고 있다.
그 노력은 실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것들이 많고 정부차원, 민간차원에서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의 해양생태보호에 관한 노력은 정말이지 한심한 수준이다.
산호초에 대한 보호의 노력들은 선진국들을 위주로 진행되어왔지만 최근들어 동남아쪽의 국가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호정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산호초들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동남아쪽의 나라들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산호초에 대한 보호정책을 펴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산호초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자연적인 현상 즉 태풍, 지진, 해일에 의한 피해는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수 없기에 논외의 대상이고, 인간이 노력할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들과 인간의 어업행위로 인한 것들이 있다.
지금은 많은 나라에서 금지되어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산호초를 대표적으로 파괴하는 다이너마이트어업은 한때 동남쪽나라에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다속이기때문에 일반인들은 그 심각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름다운 산호초로 다이빙명소로 사랑받던 지역들이 무분별한 다이너마이트조업의 영향으로 폐허가 되어 버림받은 곳들이 많다.
지금이야 가당치도 않은 일이지만 오래전에는 땔감으로 산의 나무를 베어버려 민둥산을 만들어버렸듯이 지금도 지구의 어느곳에서는 몇마리의 물고기를 잡기위해서 물속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는게 현실인것이다.
혹자는 이런말을 한다. 다이버들이 물속에서 산호초를 훼손하는 것도 심각하지 않느냐고? 물어온다.
한때 홍해에서는 산호중에 보석으로 이용되는 것들이 있어 채취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바다도 다이버들이 산호초를 훼손하는것을 방치하지 않는다.
수중에서 다이빙이 서툰 초급자들에 의해 아주 미미한 산호가 훼손되는 경우는 있다.
그런 정도는 산호를 갉아먹고 사는 거북이나 어류들에 의한 것보다도 미미한것이다.
그래도 다이버들은 산호초를 훼손하지 않기위해 다이빙실력을 키워야하고 산호초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산호초의 신음이 인간에게 어떤 재앙이 되어 돌아올지 모르지 않는가?
어쩌면 벌써 재앙은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요즘 발생하는 지진, 해일, 폭우, 폭염....자연재해들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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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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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다이나마이트어업으로 파괴된 산호초지대.
다이너마이트어업을 금지시키고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수년이 흐르면서 점차 복원되고 있다.
사진속의 아네모네피쉬들이 있는 지대는 원래는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자리하고 있었던 곳이다.
상처가 아무는데에는 파괴하는데 걸린 시간의 몇천배의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