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만, 오늘날 우리 농촌은 급격한 이농과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빈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두 해 또는 몇 해 전만 하더라도 노인 혼자 거주하던 빈집들이 다수입니다. 갑자기 혼자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면, 자식의 집보다는 주로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향하게 된다고 합니다. 빈집은 과거 농촌의 공동체적 삶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삶을 근원적으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Ecologist
2010-05-1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