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와 무질서 사이에서
어느 여름 해질녘에 배를 타고 가다가 바다위 구름을 보고 넋을 잃고 말았다.
하늘의 구름은 뒤섞인채 묘한 조화를 이루며, 바람이 불때는 무언가를 향하여 돌진하듯 움직인다.
구름속의 해는 보일듯 말듯... 그러나 구름사이로 자신의 빛을 투영한다.
바다는 이 빛을 받으며 하늘로 빛의 일부를 반사한다.
두개의 등대는 외로이 바다에 떠있지만, 우리들을 어떤 곳으로 인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공개한 적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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