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이런 부질없는 상상을 하곤 해. 다음 생이 있다면 사람이 아닌 절집 마당의 탑이 되고 싶다는. 천 년을 비 맞고 만 년을 바람 맞으며 묵언수행하면 비로소 나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으려나?
자투리
2010-05-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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