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다. 나는 나무다. 태양이 뜰때만 살아있는 나무다. 나는 나무다. 평생을 너의 그림자로 살아야 하는 나무다. 나는 나무다. 밟혀도 고통을 느낄 수 없는 나무다. 나는 나무다. 그리움에 목말라 손을 내밀어 보지만 닿을 수 없는 나무다. 나는 나무다. 보이는 것보다 더욱 소중한 보이지 않는 너의 나무다.
자유인(김동현)
2010-04-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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