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벚꽃을 구경하기위해 많은사람들이 와있썼다.
멀뚱멀뚱 카메라 하나들고 있는 사람은 나 밖에없는것 같았다.
벚꽃이 폈다고 하지만 내 마음한구석은 이미 벚꽃이 진지 오래도
다시 필수없다는것을 알고있썼다.
언제부턴가 행복한 사진, 밝은 사진을 찍고싶어도 찍을수 없었다.
언제부터일까... 언제부터였을까...
벚꽃은 참 이뻤지만, 아직 봄을 느끼지못한 이름모를 나무들은 꽃봉우리하나,잎싹하나 피질 못했다.
벚꽃은 행복해보였지만, 이 이름모를 나무들은 그렇치 않았다.
행복보다 슬픔이 더 낫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은 가족들과 연인들끼리 손을잡고 벚꽃만을 구경한다.
행복은 이기적이기만 하다. 자신의 이익만 느끼는 감정이지만, 슬픔은 그렇치 않다.
나는 행복한사람이 아니다.
내 속엔 슬픔이 가득차서 넘처 흐르는 사람이다.
눈물이 많은사람이 아닌.. 차갑고 냉혹한사람이아닌,
그냥 저 나무들처럼 슬픔이 많은 사람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