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여타 사진에 대한 글들을 보면 항상 하는 말들이 있다.
' 새벽에 나가서 초저녁에 들어와라'
요즘 한권 사게 된 사진책에 보면 있는 말.
'포토샵은 포토샵일뿐 절대 원본의 한계는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은 결국 어떤 시간의 어떤 빛을 담느냐 하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라는 것인데,
그동안 참 많이도 무시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이없이 깬 새벽 5:30분.
창밖의 푸르스름한 빛에 가슴떨려하다 뭔가에 홀린듯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처음으로 찍은 새벽의 빛.
너무 흔한가? 당신들이 보기에는 흔한 사진이라도 좋다. 나에게는 새로운 시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