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는 모래 폭풍
"몰아치는 모래폭풍"
드디어, 모래폭풍이 시작되었다.
모래바람의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은 정신없이 뛰어 다니고 온몸을 때리는 수만개의 모래알갱이를 맨 얼굴로 대면한다는 건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눈을 뜰 수도 없고, 크게 숨을 쉬었다가는 이 거친 모래들이 폐속으로 빨려들어가서
고통스럽게 죽게 될 것만 같았다. 고글이 필요할거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흘려들었던 나의 실수였다.
내 눈과 카메라... 노트북을 어찌 보호해야 한단 말인가.
이곳에서 열흘을 살 수 있을까?
<사하라의 노래> ebook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gotoafrica/book52433?useBookmark=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