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임초이 다 씹어낸 껌처럼 외로움이 느껴질때면 이 노래가 입안에서 맴돈다. (The Blower`s Daughter -영화 클로져 OST) 런던에 있을때도 그랬다. 버스정류장에 우두커니 혼자 버스를 기다릴때면 나만 혼자인듯한 기분이 들어 누군가를 갈망하듯 이 노래를 되뇌이곤 했다. 그렇게 얻은 사랑이어서였을까. 런던에서의 사랑은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소나기였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시켜주는 반가운 소나기.. 그러나 그것은 너무도 쉽게 스쳐 지나가버리곤 한다.
ChoE
2010-03-29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