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냇물 야 바보, 너 내가 요즘 연락안한다고 삐졌더라? 이 사진말이야 너랑 가을에 영화보러갔다가 시간이 남길래 가치 어린이 대공원갔썼자나~ 나 사진찍는데 갑자기 니가 막 웃으면서 자랑했자나 기억나냐? 그때 니가 내앞에서 했던말 기억못하지? 하긴 바보야 넌 기억못하겠지~ 남자친구 생겼다고.. 너무좋다고! 미안하다 영화예매해놓고 집에가버려서~바쁘다는거 거짓말이였다 사실 듣다보니깐 짜증이 나더라고~ 그래서 두번다신 너 안보기로 했는데 내가 못참겠더라고.... 그래서 정말 오랫동안 생각했써.. 어쩔수없자나.. 만약 그새끼가 너한테 상쳐를 주면 전화해 내가 그새끼 가서 한대 때려줄게 그리고 그놈때문에 맘아파서 술이고프면 전화해 가치 술친구해줄게 또 스트레스가 쌓여서 노래라도 부르고 싶다면 전화해 노래방 가치가자 맨날 내가 쏠게! 보고싶은 영화가 나왔는데 남자친구가 안본다고하면 전화해 가치 보러가줄게 근데 만약에 그새끼가 싫어지고 질려지면.. 그때 나 남자로 봐주면 안될까..? 얼마나 괜찮은남자인지 그때 한번만 나한테 기회를 줘 알겠지...? 바보야 그때도 나 못알아보면 두번다신 안볼꺼다 하긴... 또 내가못참고 먼저 연락하겠지만...
John Sexton
2010-03-21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