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덕유산의 새벽 일출 풍경 지난 금요일 무엇엔가 이끌려 전북 무주의 덕유산으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에서야 하산을 했지만, 가슴 깊이 사무치는 느낌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학교의 후배와 같이한 출사와 여행의 길이었지만, 알지 모를 가슴의 아득함은 조금씩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저녁의 늦은시간, 덕유산 자락의 한 민박집에 자리를 잡고 소주한잔에 4시간여의 여정을 정리하며 잠을 들었습니다. 다음 날 오전 저희는 덕유의 정상을 향해서 차오르는 숨을 고르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서 하이얀 눈꽃이 저희의 손앞에 다가오면서 1614M정상에 올랐습니다. 너무나도 사진기에 담을수 없는 아름다움은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해 셔터를 눌러봅니다. 그렇게 밤을지나 산장에서의 하룻밤을 보낸 후 덕유산의 일출을 맞이합니다. 볼이 찢어질듯한 차가운 바람을 맞이하고, 일출을 기다려 비로소 하늘을 물들게 하는 새벽의 태양을 맞이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시금 2004년에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였으면 합니다. 사진은 그시간의 기록입니다. 부족한 사진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By F-Luid
낭가파르밧
2004-01-05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