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봄의 여인~ 청와대에서 삼청동 가는 길목에 오래된 벚꽃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수명이 다한듯 한 그녀의 모습이 안스러워 한컷 찰칵 해뒀던 사진! 아니나 다를까 지금은 볼수 없는 그녀의 모습에 연민의 마음만 가득하다 고고한 자태 그대로 지니고 있었던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젠 이 한장의 사진으로 기억할뿐~ 빈 둥지만 그림자 마냥 흔적이 남아 있다. 삶은 순간! 찰나!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베어버린 것이다 누군가가~
자하동인
2010-03-07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