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골 삼계엿 모든 음식이 마찬가지지만, 전통엿을 만드는데는 남다른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조금만 덜 신경 쓰면 재료를 못쓰게 되기 일쑤이고, 조금만 정성이 부족해도 제 맛을 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엿을 만들 때면 박사골 삼계엿 마을 주민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박사골 삼계엿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해 최고의 엿맛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맛 좋은 엿을 많이 먹고 자란 덕분에 머리가 좋아져 대대로 많은 박사들을 배출했다 하니 기회가 된다면 머리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이 엿을 한번 먹어봄이 어떨까 싶다.
내일바라기
2010-01-28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