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오늘도 나무 한그루 처럼 혼자 서있습니다.
꼭 누군가가 필요할때, 나의 옆에 아무도 없는 허망함
삶의 전환점에서 뒤돌아 볼때, 나의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이 없는 허망함
웃고 있지만, 마음은 넝마가되어, 헤져버린 구멍을 메워주는, 이 없는 허망함
허망함에 잠을 청할수 없는, 육신을 한번 안아주는, 이 없는 허무함
보이지 말아야할 눈물을 흘릴때, 흐느낌에 손잡아 주는, 이 없는 허무함
숨을 허덕이며 쓰러질때, 아무도 있어주는. 이 없는 허무함
다음 생에는 나무가 구름이 되어 날아 가고 싶습니다.
올 겨울 너무 너무 추운것같아요
사진찍으로 못나가겠어요 ㅠ.ㅠ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몸도 시리고
혼자 늙어가는 분위기가 에~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