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
나와
마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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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를 들고 다니다 보면,
유리창이나 쇼 윈도우에 나를 비추어 담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 모습이 그 모습입니다만,
가끔은..
저게 정말 나인가 싶게 ...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은 또 다르겠지요.
요즘...
모든 모습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나도..내가 아닌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도..내가 아닌 것 같고...
순간 순간...깜짝 깜짝 놀랍니다.
2004년에는,
좀 더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진짜 나를 찾아내서 예쁘게 가꾸어야겠다고..
사진 올리면서 긴~긴 사족 끝에 다짐해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