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지않는...
2004년 첫 해넘이...
그날의 영광은 오전 7시 31분에 있었던 새해 첫 일출이었지 새해 첫 일몰은 아니었나보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때가되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게 태양인데...
사람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시간에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날도 어김없이 시간이 되었고...
그 시간은 2004년의 첫날이었다.
저마다 태양을 바라보면 한해의 소원을 빌지만...
태양은 상관안한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묵묵히 떠오를 뿐...
그리고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2004년의 첫 일몰은 조용히 지나갔다.
2004년 12월 31일이 되서야 관심을 받겠지...
-고3 되기전에 홀로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학창시절 마지막 여행이라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네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여행은 혼자하는것이다"
그래서 저 혼자 다녀왔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사진찍는 기술이 없어 멋지게 찍지는 못하지만...
저 사진을 찍은 그 순간 그곳에 있었다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
-2004년 1월1일 태종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