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건아한 낮의 소란소리 풍겼는듸 금시 퇴락하는 양 묵은 벽지의 내음 그윽하고 저쯤에사 걸려 있을 희멀끔한 달 한자락 펴진 구름도 못 말어놓은 바람이어니 포근히 옮겨 딛는 밤의 검은 발짓만 고되인 넋을 짓밟누나 아! 몇날을 더 몇날을 뛰어본다리 날아본다리 허잔한 풍경을 안고 고요히 선다. -김영랑- 맘이 왜이리 텅 비어 버렷을까요 오늘은 참 좋은 시간들이 많았는데.... 여전히 무언가 빠진듯한 죽을때가 되었나 -,.- 흐유~
암돌이
2004-01-0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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