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눈도 요래 많이 오시는데 손님들도 없겠구만 아침 일찍부터 뭔 부지런을 그리 떨어싼대?" "그래도 장날인디 한 사람이 됐건 두 사람이 됐건 오시는 손님 부지런히 맞을 채비를 해둬야지" 몇 십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 그 시간을 지켜온 마음으로 눈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아침에도 장날은 그렇게 열리고 있었다...
내일바라기
2010-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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