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그는 사진 속 자기 얼굴이 슬퍼 보인다고 했다. 음악을 튼 그는 좀 가만히 좀 있어보라는 내 핀잔에도 아랑곳 없이 평소처럼 온 몸으로 격하게 음악을 '느꼈다'. 그렇게 찍힌 이미지... 그제야 맘에 든단다. 무슨 지휘자 같지 않냐며. 산전수전 겪은 삶에서 음악이 힘이고 영감이 되어 줬고 그래서 음악 평론가가 되었다는 그는 걸로 밥 벌어 먹고 살게 된 지금도 여전히 음악에 가슴이 뛴단다.
twofinedays
2010-0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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