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 . . 주인을 잃은 나룻배가 목숨 같은 밧줄에 매달려 바다를 바라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때는 그 넓은 바다를 누비며 세상을 품었을 너... 그 순간이 꿈속의 한 장면처럼 가물가물하다. 이젠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부여잡은 밧줄을 놓지 못하고... 추억은 깊어가는 가을에 기대어 물들어간다. .
^색연필^
2009-1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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