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도 저러지도 손을 놓자니 끝없는 바닥으로 떨어질꺼 같고, 잡고있자니 어깨가 빠질듯 아프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지만 그 끝없는 바닥같은 바닥은 아주 포근한 가로수길 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꽃들이 향연하는 길이지도 모른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바라보자. 지금 나의 모습은 한없이 힘들고, 초라할지모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일지도 모른다
바람의 영혼
2009-12-19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