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설 애련설 - 주무숙(송나라) 연은 진흙에서 났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에 깨끗이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다 줄기의 속은 허허롭게 비우고도 겉모습은 반듯하게 서 있으며 넝쿨지지도 않고 잔가지 같은 것도 치지 않는다 그 향기는 멀리서 맡을수록 더욱 맑으며 청정하고 깨끗한 몸가짐 높이 우뚝 섰으니 멀리서 바라보아야 할것이요 가까이서 감히 어루만지며 희롱할 수는 없도다
仁丕(인비)
2009-12-17 23:53